한국 축구의 영웅 홍명보 국가대표팀 코치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유소년 축구 클럽을 창단했다.

지난 2005년 9월부터 수원에서 '홍명보 축구교실'을 연 홍명보 코치는 28일 오후 수원 시청 별관 중회의실에서 홍명보 축구교실의 육성반인 '수원 FC MB' 창단식을 가졌다.


축구 선수를 목표로 하는 어린이를 위한 축구교실인 수원 FC MB는 이미 지난 4월 16일부터 홍명보 축구교실 어린이 회원 중 중 20명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 날 창단식을 통해 공식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창단식에는 홍명보 코치를 비롯해 예창근 수원시 부시장, 남현식 수원시축구협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홍명보 코치는 "수원 FC MB를 위해 지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라고 인사말을 전하며 "수원 FC MB를 통해 리더십, 협동심, 팀워크 등을 배워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자체 프로그램을 제작, 기본기 위주의 훈련을 해오고 있는데 훗날 좋은 결과가 올 것이다"라며 수원 FC MB를 통해 훌륭한 선수가 배출되길 바랬다.


수원 및 인근 초등학교 3~5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수원 FC MB는 주4회(월,화,목,금) 교육을 한다. 홍명보 코치가 총감독을 맡았으며 차상래 감독, 이경수, 이석영 코치로 코치진을 구성, 지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