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은 지난 17일 ‘후시딘과 함께 하는 홍명보 김병지 어린이 축구단 라이벌전’을 경기도 구리 시민 스포츠센터 축구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구 라이벌전은 유소년 스포츠 활성화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왔던 동화약품 후시딘측의 제의로 이뤄진 것이다.

홍명보, 김병지 어린이 축구단 라이벌전은 유치부(6~7세) 팀의 경기를 시작으로 초등부(8~9세, 10~11세, 12~13세) 3개팀, 총 4개팀의 경기가 진행됐으며 특별 프로그램으로 동화약품 거래선의 약국 약사 자녀들을 초청해 축구 클리닉을 개최했다.

당일 현장에서는 실제 K리그를 연상케 하는 열띤 응원과 열정적인 어린이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졌다. 유치부 경기는 1:1로 무승부, 초등부 1~2학년(8~9세) 경기는 5:2로 김병지 축구단이 승리했다. 또한 3~4학년(10~11세) 경기는 홍명보 축구단이 5:1, 5~6학년(12~13세) 경기는 3:0으로 홍명보 축구단이 승리하여, 2승 1무 1패로 홍명보 축구단이 최종 승리했다.

이어 진행된 축구 클리닉에서는 홍명보 감독과 함께, 합숙훈련 스케줄로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된 김병지 선수를 대신해 김태영 선수가 직접 지도를 나서, 축구에 대한 기본기를 비롯해 개인 별 포지션에 대한 자세한 지도와 미니 게임 등이 이뤄졌다. 클리닉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평소에 우상이었던 국가 대표 선수들을 만났을 뿐 아니라 지도까지 받는 것이 너무나 영광이었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라이벌전을 기획한 후시딘 PM 박희범 과장은 “최근 U-17 여자축구 대표팀의 우승으로 유소년 스포츠에 대해 전국민적인 관심이 고조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후시딘은 미래의 대한민국 축구를 이끌어나갈 꿈나무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동화약품 후시딘은 지난 2009년부터 홍명보, 김병지 어린이 축구단을 후원해왔으며 앞으로도 유소년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이영수 기자 / 2010. 10. 19 (화)